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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0월 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중요한 발표를 할 예정인데, 한국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발표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 여부와 주가지수 분류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번 발표는 한국 금융시장에 꽤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국채국채지수

     

    세계국채지수(WGBI)란?

     

    세계국채지수(WGBI)는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로, 각 나라의 국채를 포함시키는 지수입니다. 쉽게 말해, 이 지수에 편입된 국가는 그 나라 국채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더욱 쉽게 투자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거죠.

     

    우리나라가 이 WGBI에 편입되면, 세계 각국의 연기금이나 펀드들이 한국 국채를 자동으로 더 많이 사들이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국채 시장에 수십조 원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고, 이는 우리나라 국채의 안정성과 금리, 환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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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채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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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이 4번째 도전, 이번엔 가능할까?

     

    사실 이번에 우리나라가 WGBI에 편입된다면 정말로 큰 성과가 될 겁니다. 2022년 9월부터 우리나라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어 WGBI에 편입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받아 왔는데, 이번이 무려 네 번째 도전이거든요.

     

    국채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제도적 기반도 어느 정도 마련되었고, 이제 투자자들이 느끼는 접근성도 개선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기대해볼 만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FTSE 러셀의 결정이 항상 예측 가능한 건 아닙니다. 그들의 평가 기준이 매우 주관적이거든요. 특히 이번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 '투자자들의 체감도'입니다.

     

    아무리 제도적으로 준비를 마쳤다고 해도, 실제 투자자들이 시장 접근성이 충분히 개선됐다고 느끼지 못하면 편입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예를 들어, 골드만삭스는 편입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을 보고 있는 반면, HSBC는 한국이 이번에 편입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

     

    공매도 금지 문제도 변수로 떠올라

     

    FTSE가 이번에 주목하는 또 다른 이슈는 '공매도 금지' 문제입니다.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공매도를 금지한 바 있는데, 최근 정부가 내년 3월 말까지 공매도를 재개하겠다고 밝히면서, FTSE 러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죠.

     

    공매도는 시장 유동성을 늘리는 중요한 장치이기 때문에, FTSE 입장에서는 공매도 금지가 여전히 걸림돌로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정부가 공매도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불법 공매도 방지법을 통과시키고, 내년 3월 말에 공매도를 재개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FTSE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금융당국은 이번 발표에서 설령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더라도, 공매도가 재개되면 빠르게 원상 복귀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어요.

     

     

    그렇다면 편입되면 뭐가 좋을까?

     

    만약 이번에 한국이 WGBI에 편입된다면, 최소 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0조 원 정도의 자금이 국채 시장에 유입될 거라고 해요.

     

    이는 국채 시장을 안정시키고, 금리와 환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외국 자금이 우리 국채 시장에 들어와 국채를 대거 사들이면, 그만큼 국채 가격이 올라가고 금리는 낮아질 수 있죠. 이게 결국 우리나라 채권시장뿐 아니라, 전체 경제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불확실성도 존재

     

    반대로 이번에 WGBI에 편입되지 않거나, 주가지수 분류에서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물론,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더라도 당장 자금 유출이 발생하거나, 큰 변화가 일어나는 건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불안해지면 그 여파가 어떻게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죠. 금융시장에서는 "경고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라, 일시적인 불안감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결국 이번 FTSE 러셀의 발표는 한국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WGBI 편입에 성공하면 외국 자금 유입으로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만약 편입되지 못하거나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면 불확실성이 커질 수도 있죠.

     

    우리나라 경제가 이번 발표에서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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