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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료방송 업체들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였어요. 간단히 말해서, TV와 인터넷 결합상품에 원하는 OTT를 추가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인데, 이례적이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달 초 '스카이 올&OTT'라는 요금제를 출시했어요. 기존 유료방송 업계에선 잘 시도되지 않던 방식으로, TV와 인터넷 결합상품에 OTT를 추가하면 최대 1만1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OTT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등 6가지 중에서 매달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디즈니플러스에서 '폭군'을 보고 싶다면, TV와 인터넷, 디즈니플러스 요금제를 결합해 월 2만75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넷플릭스로 변경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SK브로드밴드도 같은 날 'B tv 올 플러스'라는 요금제를 출시했어요. 이 요금제는 실시간 채널과 다양한 VOD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인터넷과 TV 결합 시 월 2만2000원부터 시작하는 요금으로, 콘텐츠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에요.
이런 변화는 OTT의 확산으로 인해 유료방송 가입자들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나온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기존 유료방송을 해지하거나 VOD 이용을 줄이기 시작하면서, 유료방송 업체들은 고객을 붙잡기 위해 새로운 방안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죠.
결국 유료방송 업체들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죠. 앞으로도 이런 시도는 계속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