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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
    픽사베이 캡처

     

    최근 서울 은평구에서 일어난 일본도 살인 사건, 정말 충격적이었죠. 이 사건의 피의자인 30대 남성 백씨가 법원에 국민참여재판을 요청했다고 해요.

     

    국민참여재판은 일반 시민들이 배심원으로 참여해서 피고인의 유·무죄를 가리는 재판 방식인데, 이번 사건이 워낙 논란이 크다 보니 백씨가 이 방법을 택한 것 같아요.

     

    백씨는 지난 7월 은평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사용된 일본도가 날 길이만 75cm에 달하는 무기로, 그 위협이 얼마나 컸을지 상상이 가죠. 피해자는 결국 목숨을 잃었고, 사건은 큰 충격을 안겨주었어요.

     

     

    더 놀라운 건 백씨가 이웃 주민을 공격한 이유인데, 검찰 조사에 따르면 백씨는 몇 년 전부터 '중국 스파이가 대한민국에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망상에 빠져 있었다고 해요.

     

    피해자가 자신을 미행하고 감시하는 스파이로 착각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거죠. 이런 이유로 검찰은 이 사건을 ‘이상동기 범죄’로 보고 있어요.

     

    그리고 이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요. 피해자의 유족들이 백씨의 아버지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거든요. 백씨의 부친이 사건 이후 아들을 옹호하는 댓글을 달았는데,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있었다고 해요.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는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겠죠.

     

    앞으로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백씨의 범죄가 어떻게 다뤄질지, 또 어떤 결론이 나올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어요.